인상하나마나(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8-25 12:00:00 수정 2005-08-25 12:00:00 조회수 4

◀ANC▶

지난 5월말 광주시내버스 노사가

기본급 8%인상에 합의해 가까스로 파업을 면했습니다.



하지만 버스기사들은 실제 받는 임금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항변합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18년째 시내버스 운전대를 쥐고

있는 김성웅씨는 최근 월급을 받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매달 백6십2만원을 받았던 봉급이

기본급 8%가 인상됐음에도 백5십6만원으로

오히려 6만원 가량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



왜 그런지 버스회사측과 교섭을 벌였던

조합대표에게 물었더니

인상전엔 한달에 26일 근무를 했고

지금은 24일 근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급여가 인상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하지만 김씨를 비롯한 버스기사들은

이번 노사협상에서 근무제도가 주 40시간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백7십3만원의 봉급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주5일제 근무로 보면 한달 만근이

22일인데도 24일로 책정해

근로기준법 정신을 위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기본급이 인상됐다지만

근로시간 조정 탓에 오히려 깍인 봉급



노사협상은 이미 끝난뒤여서 어떻게 해야할지

시내버스 기사들은 막막할 따름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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