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호가

온갖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과 관광객이 버린 것들인데,

호수를 살리기 위한 정화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이계상 기자..



◀ＥＮＤ▶

◀ＶＣＲ▶

호수 바닥 여기저기에

갖가지 쓰레기가 쳐박혀 있습니다.



음료수 캔과 라면봉지가

물속에 가라앉아 나뒹굽니다.



심지어 커다란 탁자까지

호수속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ＩＮＴ▶

(없는 쓰레기가 없더라)



생활쓰레기가 널부러져 있기는

호숫가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인근 주민과 낚시꾼, 관광객들이

몰래 버린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고 쌓여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재난구조단 회원 60여명은 오늘

광주호를 살리리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다이빙 장비까지 동원해

수중 청소작업까지 벌어졌습니다.



정화활동을 시작한 지 불과 두세 시간만에

주차장 한켠에

커다란 쓰레기 더미가 생겨났습니다.



◀ＩＮＴ▶

(치워도 치워도 쓰레기가 계속 나온다.)



실종된 시민의식속에

여름 장마 뒤끝이면

어김없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광주호,



하지만 쓰레기 수거작업은

겨우 자원봉사 활동에만 기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