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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이제는 유사 휘발유가
주유소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판매 방법도 교묘해져 단속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몰래 부착하는 방법까지 동원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주시 일곡동의 한 주유소
겉보기엔 여느 주유소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지난 2월부터
운전자 몰래 유사휘발유를 주유해왔습니다.
◀SYN▶(종업원)
휘발유 저장 탱크 옆에
별도의 탱크를 설치한 뒤
밸브 조작을 통해
운전자들을 감쪽같이 속여온 것입니다.
특히, 업주는 석유품질검사소의 단속차량에
위치추적장치까지 붙여
지금까지 단속을 교묘히 피했습니다.
◀SYN▶(석유품질검사소)
이같은 방법으로
시중에 유통된 유사 휘발유는 모두 70만리터,
시가로는 7억 5천만원에 이릅니다.
◀SYN▶(경찰)
유사 휘발유가
버젓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현실.
치솟은 유가와 이를 악용해
한몫 챙기려는 상혼이 가져온 어두운 단면
가운데 하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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