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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의 비료 상차비 인하 움직임에
항운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남해화학이 제시한
동종업계의 상차비 비교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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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이 된 상차비는
비료를 운송 차량이나 열차에 실어주고 받는
돈입니다.
남해화학은 대한통운과 계약해
항운노조 근로자들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톤당 상차비는 5천 3백원,
남해화학은 동종 업계보다 3배가량 높다며
상차비를 천백원선으로 줄여
80%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그러나 항운노조는
근로자들이 받는 실제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3군데 회사가 모두 비슷하다고 주장합니다.
상차단가는 출고와 상차 두단계 비용이
모두 포함되는데
남해화학이 상차 비용만 비교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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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현행 작업단가는
지난 99년, 구조조정을 거쳐
남해화학과 대한통운, 항운노조 3자 합의로
이뤄졌다며, 사측의 일방적 계약해지는
부당하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남해화학은
보상적 측면에서 이뤄진 계약으로
3자 합의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상차비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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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측은 자체조사 결과
동종업계의 출고.상차 노임이 비슷하다며
3자 합동조사의 필요성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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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은 지난 29일부터
비료출하를 자체적으로 일시 중단하고
있습니다.
항운노조도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한 상태여서
상차비 논란의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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