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쌀 농가 시름(R)-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02 12:00:00 수정 2005-09-02 12:00:00 조회수 4

◀ANC▶

매년 소비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수매제도

폐지와 시장개방의 여파가 겹치면서

쌀 재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외지에 있는 미곡처리장 등에 판매를

해야하는 섬지역 농민들의 경우 벌써부터

걱정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신안의 한 섬마을,벼수확에 나선 농민들의

표정이 어둡습니다.



40킬로그램 한가마의 판매가격이

지난해 5만 6천원선에서 올해는 4만7천원선으로 만원가량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INT▶조규진 *농민*

//..힘든 걸 어떻게 다 말하겠어요...///



오는 10월 수입쌀이 국내시장에 풀리는데다

재고량이 쌓인 미곡처리장들마저

구입을 꺼리면서 공급량은 넘치고,수요는

부족해 빚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특히 자체 미곡처리장이 없는

섬지역 농협은 도시 회원농협을 통해 판로를

확보중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INT▶김봉술 지점장*신안농협 자은지점*

//..지금 경북 포항에 전북까지 판매처 알아

보고 있는데 여의치가 않아 조합원들께 죄송///



농산당국은 3천평을 기준으로 70만원을 지원해

주는데다 쌀값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변동직불제가 시행되는 만큼 농가 수익이

크게 줄지는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농민들은 그러나 판로가 없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보전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만생종 벼 수확이 시작되면 더욱 많이

쏟아질 쌀 처리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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