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태풍 '나비'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큰 수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재배농들은
휴일인 오늘,
시설물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2004. 8. 19. 한신구 선배 리포트)-화면 작게
***화면전환 이펙트***
지난해 태풍 메기로 인해 4백밀리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던 나주시 남평 일대
휴일인데도 비닐하우스 재배농들이
시설물 정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내일 밤부터 광주전남도
태풍 '나비'의 영향권에 들기 때문입니다.
◀INT▶
한쪽에서는 무 수확이 한창입니다.
예년보다 조금 이르긴 하지만
지난해처럼 앉아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내다파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에섭니다.
◀INT▶
태풍이 올라오기 전에
배수로 작업을 끝내려는 인부들도
쉴 새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농민들은
태풍은 코앞에 와있는데 남은 공사는 많아
올해 역시 비피해를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태풍 메기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시설하우스 재배농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태풍이라는 말에 벌써 평상심을 잃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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