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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상황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단돈 6만 원,
경제성 뿐 아니라 효과도 만점인 이 카메라는
여수 해경 경찰관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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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 스크루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배 아래 붙어 있는 따개비도
수중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 수중 카메라 제작비는 단돈 6만 원.
널리 쓰이고 있는
컴퓨터용 소형 카메라에 방수 상자를 씌웠고
경비정에 원래 있던
방수 손전등을 붙였습니다.
배가 클 경우에도 아래 쪽을 볼 수 있도록
쇠막대를 연결할 수 있게 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3백만 원대에 이르는 수중 카메라를
대신하게 된 겁니다.
해경은 이 장비로 바닷속 상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유독가스가 남아 있는
기름 탱크를 안전하게 들여다보는 등
검문검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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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막대가 무겁고 조명이 충분치 않는 등
일부 문제는 있지만
경제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일단은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해경은 이 장비를 모든 경비정에
보급하기로 하고
같은 값에 모양과 성능을 좋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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