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된 가운데
본격적인 쌀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농협 시,군 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산지 쌀값은
80kg 정곡 상품기준 15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8% 하락했으며
지난해 수확기인 10월 평균보다는
3.4% 낮은 가격입니다.
이같은 하락세는
이달들어서면서 더욱 가속화돼
다음달 수확때까지
최고 7% 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협은 지난해
과다한 쌀 매입으로 인한 재고량 증가와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의 저가 공세,
그리고 수입쌀의 부정유통 등을
가격 하락의 주 원인으로 풀이하고
농가소득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절한 수급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