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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옛 건물들이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건물이 가진 역사성도 살리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늘린다는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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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가 옛 한국은행 건물을 부수고 있습니다.
36년 역사를 지닌 옛 한국은행 건물은
오늘부터 철거가 시작돼
내년 2월까지
도심 속의 공원으로 탈바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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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공원에 4천여그루의 나무를 심고
지하상가와 연결된
지하 통로를 만들어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지하 벽면을 살려 옛날에 이곳이
한국은행이었음을 알리고
벽면에는 인공 폭포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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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안기부 건물은 1단계 공원 조성에 이어
벽과 부속 건물을 허물어
공원을 넓히는 2단계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본관 건물은 청소년 문화시설로
개조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도청 이전과 함께 쓸모가 없어지게 될
도지사 공관 역시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아파트 건축 허가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군부 독재 시절에 지어진 공관이
안가로도 활용됐다는 점에서
건물은 그대로 두고
주변을 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역사를 살리고 휴식공간도 만들고...
옛 공공건물의 공원화 사업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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