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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을 훔쳐 번호를 위조한 다음
자신의 차량에 부착해 사용한 사범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사법 처리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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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금호동 54살 한모씨는
남의 차량 번호판을 훔친 뒤
번호를 위조해
자신의 차량에 부착해 사용해 왔습니다.
한씨는 지난 99년부터 6년여 동안
4차례에 걸쳐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왔습니다.
한씨는 어려운 형편에 자동차세를 내지 못해
차량 번호판을 영치당하자
범행을 결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최근 한모씨 등 8명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무더기 사법처리했습니다.
이같은 범죄 행위의 더 큰 문제는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INT▶
검찰은 관내에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이
2천 여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철판이나 베니아판을 이용해
번호판을 위조하는 방법.
분실 신고 후 번호판을 재발급받아
부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숫법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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