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논란 -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09 12:00:00 수정 2005-09-09 12:00:00 조회수 4

◀ANC▶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비리 혐의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기준과 책임이 무엇인지를

일러주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여수 경찰서에서는

50일 동안 진행된 시의원 뇌물수수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법처리 대상은 내무위 소속

김모 의원과 지모 의원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11일 있었던 회의에서

여수 원예협동조합 공판장 이전 관련 안건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YN▶"7월 6일에 100만 원 씩 김모, 지모 의원에게 건네주었다"



뇌물 사건치고는 액수가 크지는 않지만

시민 대표가 돈을 받고

입장을 바꿨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에 앞서 여수시의회 백모 부의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지난 달 16일

여수시 돌산읍의 한 음식점에서

선거구민 11명이 모인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식비 24만 천 원을 의회 카드로 결재했다가

선관위에 적발된 것입니다.



시민들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잇따라 비위 사실로 입방아에 오르자

내년 선거를 통해 심판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INT▶"부정 비리에 연루된 의원들에 대해서는 우리 시민들이 지방 선거 때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S.U) 내년부터는 기초 의원에 대해서도

유급제가 실시됩니다.

높아지는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면

뼈를 깎는 자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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