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추석 준비 한창(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0 12:00:00 수정 2005-09-10 12:00:00 조회수 4

◀ANC▶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농촌 주민들은

자식들에게 줄 음식을 장만하고

벌초를 하는 등 추석 준비를 하느라

바쁘면서도 들뜬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담양 시골마을의 한 농가.



처마에 양파며 마늘이 주렁주렁 매달려

볕을 쬐고 있습니다.



노모는 한 켠에서 토란줄기를 다듬고 있고

부부는 깻단에서 깨를 털어 내고 있습니다.



추석때 찾아올 자식들에게 나눠줄 생각에

힘든 줄 모릅니다.



◀INT▶양일용

"자식들도 기다리고 나도 기다리고... 즐겁다"



추석을 앞두고 마을 방앗간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일 때문에 내려오지 못하는 자식들에게 보낼

참기름에 어머니의 정성도 듬뿍 담았습니다.



◀INT▶김용례

"늘 내가 쌀도 보내고 이것(참기름)도 보내는데

올 추석에도 보내주려고 한다. 모두. 둘째아들에게... 나 살아서 줘야지..."





막바지 벌초도 한창입니다.



후손들은 묘소를 좀 더 일찍, 보다 자주

돌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INT▶김백술

"1년에 3,4번 벌초했어야 하는데..."



(영상취재-김영범)

민족 최대의 명절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추석을 준비하는 손길 하나하나가

전혀 힘들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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