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목포 도심속 오지 산동네에 버스가 다니지
않아 노약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같은 시민이면서도 혜택의 그늘에서 소외되고
있는 셈인데 목포시는 제도적인 어려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유달산의 아리랑고개 다순구미와 보리마당으로
잘 알려진 목포시 서산 온금동입니다.
2천여명이 사는 이곳은 65세이상 노령인구가
절반에 육박하는등 경제적 취약 계층이
밀집돼 있습니다.
사실상 도심속 오지로 버스조차 다니지 않아 대중교통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사가 심한 고갯길에다 시내버스가 다닐만한 넓은 도로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약자들은 버스를 타려면 10분에서 15분을
걸어 힘든 고개길로 넘나들고 있습니다.
◀INT▶ 주민(목포시 온금동)
행여 택시라도 잡아탈 경우 왕복 7,8천원을
넘어서기 일쑵니다.
◀INT▶ 주민(온금동)
몆년전 유달산일원에 25인승 소형버스
순환 투입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흐지부지
없던 일로 돼버렸습니다.
그러나 목포 시내버스 적자노선에 한해
13억원정도가 지원되면서 소형버스 운행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오지 노선은 마을과 승강장이
2km정도 떨어져야 한다는 법과 제도만
따지고 있습니다.
◀INT▶ 교통행정관계자(목포시)
"버스승강장에서 2km정도 떨어진 곳이 목포에서는 없다"
행정서비스,행정혁신을 부르짖는 목포시가
달동네 노약자들의 불편혁신에는 법과 제도를
앞세워 외면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