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을 앞두고
먼 곳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에게 선물을
택배로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보낼 물량이 폭주한데다
날씨마저 무더워
운송 도중 내용물이 상하는 등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주 월요일
택배를 이용해 서울 누나에게
붕어 150여마리를 보낸 53살 김모씨
이틀이 지난 수요일
물품을 받은 누나로부터 내용물이 모두 썩어
먹을 수 없게 됐다는 볼멘소리를 들었습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붕어가 상한 것입니다.
◀SYN▶
추석을 맞아 평소보다 배달 물량이
30퍼센트 이상 늘다 보니 택배업체에서
처리가 늦어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INT▶
지난해 택배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물품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는 모두 2천 백여건
특히 농수산물의 경우
요즘같이 후텁지근한 날씨에는
내용물이 상하기 십상입니다
◀INT▶
소비자 단체는
물건을 배달받는 즉시 하자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14일 안에 이의를 제기해야
구제를 받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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