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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차량부품을 정품으로 속여
차량을 수리한 뒤 보험회사로부터
수억원의 수리 비용을 챙긴
자동차 부품업자와 정비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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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가 한창인
광주시 신안동의 한 자동차 정비업소
이 업소는 자동차 부품 대리점으로부터
중고부품을 공급받아
교통사고가 난 차량을 수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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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동차 보험회사에 청구된
수리 비용 서류에는 중고부품이
정품으로 둔갑됐습니다.
수리비을 부풀려 받기 위해
부품 대리점과 정비업체가 짜고
중고부품을 정품인 것처럼 속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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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15개 정비 업소와 부품상들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2년 동안
보험회사로부터 5억여원을 챙겼습니다.
그러다가 과다한 수리비용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의 제보로
경찰에 꼬리를 잡혔습니다.
◀INT▶
광주 서부경찰서는
중고부품을 정품으로 속여 사용한
부품 대리점 업주 38살 채모씨 등
4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를 신청하고
정비업자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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