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명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3 12:00:00 수정 2005-09-13 12:00:00 조회수 4

◀ANC▶

모든 것이 풍성하다는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금체불에

상여금 지급마저 어려운 중소업체들이

여전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추석절을 앞둔 여수 지방노동사무소,



하루에도 체불임금 민원이

20여건씩 밀려들고 있습니다.



올들어 관내 체불임금은

233건에 23억 3천만원에 이릅니다.



임금체불은 소규모 건설업이나

제조업 사업장에서

상습적으로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

지역 제조업체들의 추석 상여금 지급도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수산단 122개 입주업체 가운데

56%, 절반이상이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영세 협력업체나

연봉직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별다른 상여가 없습니다.



순천.광양지역도 170여개 제조업체 가운데

64%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지만,

일부 농공단지 입주업체 등은

자금난으로 상여금 지급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따라 한국은행 순천지점은

단기운영자금으로 관내 중소기업에

2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고유가에 상여금까지 줄어든

중소업체 근로자들에게 추석은

여전히 부담스런 명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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