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을 앞둔
농민들이 걱정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올해부터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면서
쌀값이 예년보다
많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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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황금빛으로 변한 들녘에서
벼를 수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기상여건이 좋아
여느해보다도 작황이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햅쌀 한 가마니 가격은
지난해보다 만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INT▶ 농민
(농사 짓는 데 비용도 충당 못 한다.)
문제는 이같은 쌀값 하락 추세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쌀 소비는 꾸준히 줄고 있는데
올해도 쌀 생산량이 크게 늘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올해는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장에 기여했던
정부의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되는
첫 해를 맞고 있습니다."
쌀소득보전 직불제와 공공비축제도로
정부는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하지만,
농민들은 농협창고나 미곡처리장마다
쌓여가는 쌀 재고량 탓에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INT▶ 농민회
(쌀 파는 일이 걱정이다.)
쌀 수확을 앞두고 신이나야 할 농촌에서 ,
쌀값 하락과 판로 걱정 탓에
농민들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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