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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번에는 싱가폴에서
광양항 보다 부산항 집중개발을 뜻하는
원포트 정책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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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 권한 대행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되자
광양항 개발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부산시장 권한 대행 시절
광양항 보다 부산항을 먼저 개발한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한 전력 때문입니다.
오 장관은 공식적으로는 광양항과 부산항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양항정책을 표방하면서도
내적으로는 선 부산항 개발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가폴을 방문중인 오 장관은
정부의 항만 육성 정책 방향에 대해
대표적인 선수 즉 항만을 하나만 키워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즉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싱가폴처럼 대표적인 항만을 하나만 키워야
국제적인 경쟁력이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것입니다.cg
싱크 해수부 해명
오 장관이 끊임없이 부산항 단일 육성 정책을
내세우는 것은 내년 지방 선거에서
부산시장에 출마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씽크
오거돈 장관이 해양수산부에 장관에 있는 한
광양항 개발이 제대로 추진될 것인지
의구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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