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추석 쇨 일 "막막"(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4 12:00:00 수정 2005-09-14 12:00:00 조회수 4

◀ANC▶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명절 쇨 일이

막막하기만합니다.



자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지원은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광주 하남공단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김경환 사장



이달 초 만기가 된 대출금 연장을 위해

신용보증기관을 찾았다가 대출금의 20 퍼센트를 갚아야한다는 말을 듣고 난감했습니다.



때문에 명절이 눈 앞에 다가왔는데도

직원들의 추석 상여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SYN▶



신용보증기금의 재원이 모두 바닥나면서

보증서 신규 발급은 커녕 보증 연장도

대출금의 일부를 갚아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올들어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가뜩이나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에겐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그렇다고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일도 쉽지않습니다.



중소기업당국은 5조원 이상의 추석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지원받을 수 있는 업체는 극소수일뿐입니다.



◀SYN▶



내수 경기 침체와 채산성 악화,

여기에 보증기관의 역할 축소까지,



안팎의 악재로 중소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추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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