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자 추석부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4 12:00:00 수정 2005-09-14 12:00:00 조회수 4

◀ANC▶

누구나 즐거워하는 추석 명절이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이번 추석이 결코 즐겁지 않습니다.



가족들 눈치때문에 고향에 안가는 미취업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VCR▶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박상희씨는

이번 추석에 고향에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졸업을 4년째 미룬 끝에 졸업을 했지만

아직 취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향에 가봐야 가족과 친지들의 눈치가

곤혹스러워 올 추석은 아예 도서관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INT▶



시중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홍승현씨도 비슷한 처집니다.



취업난속에 잡은 아르바이트자리인데다

마트가 명절 연휴에도 문을 열기 때문에

고향에 갈 생각을 접었습니다.



◀INT▶



이렇게 취업난 때문에 고향행을 포기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 카페에는

미취업자들이 추석 중압감을 호소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전남의

20-29세 청년실업률은 각각 9.7%와 8.6%,



대략 2만6천여명의 청년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고향에도 못가거나

가더라도 편안한 추석은 보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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