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한우로 둔갑-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4 12:00:00 수정 2005-09-14 12:00:00 조회수 4

◀ANC▶

국내산 젖소가 한우로 둔갑돼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간 유통 상인들이

교묘히 눈속임을 하는 것인 데

당국의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동부지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축산회사는

순천과 광양, 보성 등 모두 세 곳입니다.



이들 축산회사에서

올들어 지난달까지 도축한 소는

한우 3천5백여마리, 젖소 500여마리입니다.

◀INT▶

(소의 경우 젖소는 젖소, 한우는 한우대로 도축검사 실증서를 상주한 공무원들에게 제출해..)



문제는 이처럼 도축돼

정상적으로 방출된 물량 가운데

일부 젖소가 한우로

중간 유통 과정에서 둔갑해 버리는 것입니다.

◀SYN▶

(젖소의 껍질을 벗겨 버리니까 잘 모르죠. 나가면 한우로 둔갑해 버린다니까요. 그런 업자들이 있어요)



또, 일부 식당과 정육점 업주들도

젖소를 국내산이라고만 알린 채 판매해

소비자들을 교묘히 눈속임하고 있습니다.

◀INT▶

(국내산하면 소비자들도 국산이니까 한우인가보다 생각하고 사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당국의 젖소의 한우 둔값 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측은 서로

책임 회피에만 급급합니다.

◀INT▶

(유구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수사권이 없거든요. 단속을 못하고 시.군청 축산계에서 합니다.)

◀INT▶

(단속권은 갖고 있는데요. 정확히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은 품관원 그쪽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지도.단속 기관들의 무책임한 공방 속에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축산물에 대한 불신만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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