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원산지 표시 시급(R)-19일 삼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4 12:00:00 수정 2005-09-14 12:00:00 조회수 4

◀ANC▶

질낮은 수입 농수산물이 넘쳐나면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안을 덜기 위해

음식점에도 원산지 표시제도가 추진되고 있지만

무려 5년째 겉돌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만으로

음식을 만드는 광주시내 한 식당입니다.



쌀과 육류는 물론 채소 양념까지

원산지가 분명한 것만 쓰고 있습니다.



◀INT▶

(고객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음식점에서는

수입 농수산물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입산이 국내산보다 싸

음식을 만드는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게다가 현행법상 음식점에서는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은

식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하지 못 한 채

음식을 사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이런 과정에서 수입산 사용이 보편화되고

국산 농수산물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INT▶

(음식점에서 사줘야 농업이 살 수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2천년부터

음식점의 육류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음식업계가 크게 발발해

5년째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 보호와

국산 농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