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 임대 아파트에서

입주민들과 건설사측이

조기분양전환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입주자 대표가 구속되는 등

사측의 무리한 대응으로 인해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광주시 금호동의 한 임대아파트는

지금 입주민들과 건설사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임대만료기간이 내년 7월까지인데

사측이 재정난을 이유로

지난 5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것이 원인입니다 .



입주자들은 사측의 조기분양에 대해

주민대표가 주민의 동의없이 합의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입주자)



주민들은 새로운 입주자 대표를 선출하고

분양 합의의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고

다섯 달째 대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입주자 대표는 분양의 부당성을

공개적으로 알리기 시작했으나

사측에 의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돼 구속됐다

오늘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기까지 했습니다.



◀ＳＹＮ▶(사측)

"회사가 하는 일을 왜곡했다"



입주민들은 분양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건설사가 공권력을 동원해 강수를 두고 있다며 강력항의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입주자 대표)



무리한 분양을 강행하려는 건설사가

이를 막는 입주민들과

대화보다는 힘으로 대립하면서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