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마음은 한가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5 12:00:00 수정 2005-09-15 12:00:00 조회수 4

◀ANC▶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시골 5일장과 고향집에서는

대목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아들딸 맞을 준비에 부모들은

벌써부터 설레기만 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펙트)-'뻥'

요란한 소리와 함께

뻥튀기 기계에서 김이 피어오릅니다



동전 크기 만했던 떡살은

아기 주먹만하게 부풀어 먹음직스럽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시골 5일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이펙트)-"5천원짜리 4천원에"

생선장수는 몰려드는 손님에

마냥 신이 났는지 오늘따라 호기를 부립니다.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INT▶(상인)

"지금 같으면 살맛나는 세상"



(이펙트)-방아찧는 소리

방앗간에서도 고추를 빻고

떡을 뽑으려는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광주리 가득 제수용품을 산 할머니는

손주 먹일 생각에 무거움도 잊습니다.



◀INT▶(할머니)

"손자가 제일 보고 잡다"



시골마을 어귀에는

귀성객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고향집에서는 아들딸에게 줄 고추며 참깨며

올해 수확한 농산물을 챙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농사 짓느라 주름살이 더 늘었지만

부모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INT▶

"주는 재미가 좋다"



추석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혈육을 그리워하는 부모 마음은

한층 커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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