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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동안 가족과 함께
한가로운 가을을 즐기려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그런데 연휴가 짧아서 멀리 떠날 수도 없고,,,
광주 인근에 가볼만 한 곳을
이계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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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직한 벌판을 따라
오색 빛깔의 코스모스 물결이 넘실댑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잎들은
산들바람을 타고 수줍은 듯 고개를 흔듭니다.
소풍나온 아이들과 선생님은
꽃그늘속에서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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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참 좋다.)
장성댐 아래 조성된 공원에는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서둘러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날 수 없어
그리움을 붉게 토해낸다는 전설을 가진 꽃무릇,
잎 하나 없는 가녀린 꽃대위에
왕관 모양의 화려한 꽃이 피어나
애잔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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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색깔이 너무 곱게 잡힌다.)
영광 불갑사와 함평 용천사 근처 산자락은
올해도 어김없이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영광 백수 해안도로,
바닷가에 피어난 칡꽃이
진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보성 녹차밭과 담양 대나무밭도
가을을 맞아 청명한 빛을 더하고 있습니다.
광주 8경 가운데 하나인
무등산 풍경과 광주 월드컵 경기장 달맞이도
팔월 한가위의 넉넉한 볼거리-ㅂ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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