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공사 때문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6 12:00:00 수정 2005-09-16 12:00:00 조회수 4

◀ANC▶

어젯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추돌 사고가 잇따라

한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한 보수 공사 때문이었는데

도로공사는

경찰의 공사 중단 요청도 무시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구겨진 채

휴게소에 늘어서 있습니다.



부서진 차량은 모두 열대,



어젯밤 11시쯤, 10분 간격으로 발생한

4중 추돌 사고와

6중 추돌 사고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32살 유모씨가 숨지고

귀성객을 포함해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도로 보수 공사 때문에

밀려있는 차량들을

뒤따르던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해 일어났습니다



◀INT▶

(이런 날 공사를 왜하냐고 명절 앞두고)



도로공사는 귀성객들을 위한다며

어제 저녁 7시부터

노면 보수 공사를 했습니다.



◀INT▶

(야간 교통량 적고 내일 하기에도 그래서)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5킬로미터까지 밀렸고

밀린 차량들은 한시간동안

정체 구간을 빠져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가 밀리고

사고 위험도 크다며

공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도로공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INT▶

(공사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안다)



경찰의 제지를 무시하고 강행한 공사가

결국 사고를 부른 겁니다.



더욱이 공사 구간은

보수가 시급했던 곳도 아니었습니다.



제 때를 맞추지 못한 도로공사는

귀성객들에게 편의는 커녕

불편과 피해만 안겨줬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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