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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추돌 사고가 잇따라
한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한 보수 공사 때문이었는데
도로공사는
경찰의 공사 중단 요청도 무시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구겨진 채
휴게소에 늘어서 있습니다.
부서진 차량은 모두 열대,
어젯밤 11시쯤, 10분 간격으로 발생한
4중 추돌 사고와
6중 추돌 사고 때문입니다.
이 사고로 32살 유모씨가 숨지고
귀성객을 포함해 1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도로 보수 공사 때문에
밀려있는 차량들을
뒤따르던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해 일어났습니다
◀INT▶
(이런 날 공사를 왜하냐고 명절 앞두고)
도로공사는 귀성객들을 위한다며
어제 저녁 7시부터
노면 보수 공사를 했습니다.
◀INT▶
(야간 교통량 적고 내일 하기에도 그래서)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 구간에서는
차량들이 5킬로미터까지 밀렸고
밀린 차량들은 한시간동안
정체 구간을 빠져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가 밀리고
사고 위험도 크다며
공사 중단을 요청했지만
도로공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INT▶
(공사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안다)
경찰의 제지를 무시하고 강행한 공사가
결국 사고를 부른 겁니다.
더욱이 공사 구간은
보수가 시급했던 곳도 아니었습니다.
제 때를 맞추지 못한 도로공사는
귀성객들에게 편의는 커녕
불편과 피해만 안겨줬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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