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석재 판매난-R(19일,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6 12:00:00 수정 2005-09-16 12:00:00 조회수 4

◀ANC▶

전통 석재 산업이 매출 감소에 따른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값싼 중국산 석재의 대량 유입과

화장 문화가 확산돼

묘비 수요가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건축자재로 쓰기위한

석재 가공이 한창입니다.



고흥 석산에서 채취한

강도 높고 빛깔 좋은 원석이 주 재료입니다.



대도시에 납품되는

소량의 주문이지만

그나마 이 업체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석재 가공 공장은

일감이 없어 개점휴업상태입니다.



(S/U)석재의 주 수요처인

묘비나 상석의 경우

이처럼 국산보다 절반이상 싼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 석재가

질적으로 우수성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수지가 맞지 않는

가공업을 중단하고

아예 중국산 석재를 수입해

판매로 전환하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INT▶

지난 90년대초만 해도

백억원대를 넘어서던

고흥지역 석재 생산량은

IMF이후 내리막 길로 접어들어

2천3년 부터 한해 20% 이상씩 줄고 있습니다.



전통 석재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판로개척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한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지역의 대표적 산업으로

자리잡았던 석재산업이 중국산에 밀려

설 땅을 잃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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