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을 하루 앞두고
밤새 귀성행렬이 계속됐습니다.
고향집에 일찍 도착한 귀성객들은
가족과 이웃간에 정을 나누는 등
명절분위기에 취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담양군 고서면의 한 주택
고사리손이 연신
송편속으로 사용할 참깨를 찧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빚는 송편에는
사랑을 듬뿍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은 김병철씨네는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INT▶
밤늦게 찾아 온 이웃사촌도 반갑기만 합니다.
몇달만에 봤지만
마치 어제 본 것처럼 스스럼이 없습니다.
고장난 보일러 수리에는
이웃도 내 집일처럼 두팔을 걷어붙입니다.
◀INT▶
고향에 대한 설렘은
밤샘 귀성행렬로 이어졌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곳곳에서 정체와 지체가 반복돼
귀성차량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터미널에서도
밤늦게까지 귀성객들이 몰렸지만
누구하나 피곤한 기색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INT▶
끝없이 계속되는 귀성행렬이 향하는 곳은
언제든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고향의 품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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