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7 12:00:00 수정 2005-09-17 12:00:00 조회수 4

◀ANC▶

추석 연휴 첫날, 고향을 찾아 나서는

민족 대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고향길이 생각보다 막히지 않아서 인지

먼길을 달려온 귀성객들은

여유로운 표정이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고향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온 귀성 차량들이

서서히 종착역을 향해 들어섭니다.



천리길을 달려온 고단함은

고향의 관문을 통과하는 순간

어느새 사라집니다.



때마침 펼쳐진 고향의 특산품 나눔 행사.



고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훈훈하고 넉넉한 인심이

귀성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INT▶



교통정체도 예상보다 덜해

귀성객들의 표정은 여유롭기까지 합니다.

◀INT▶



고향을 찾은 사람들이 속속 도착한

시골 마을은

오랜만에 흥겨움이 넘쳐납니다.



쉴새 없이 음식을 준비해야 하지만

함께하는 자식들이 있기에

고단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INT▶



마을 어귀에서는 한바탕 윷판이 벌어졌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을 윷판 삼아 즐기는 놀이지만

고향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INT▶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포근함과 여유를

주는 한가위.



점점 차오르는 보름달처럼 흥겨움과 넉넉함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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