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추석(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8 12:00:00 수정 2005-09-18 12:00:00 조회수 4

◀ANC▶

추석 때 차례 지내는 모습이야

예나 지금이나

달라질 게 없습니다만

시대가 바뀌면서 바뀌는 모습들도 있습니다.



달라진 추석 풍속도,



윤근수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



◀END▶



성묘객들로 북적이는 이곳은

광주시 영락공원,



납골당이 안치된 곳입니다.



화장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곳을 찾는 성묘객들은

해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SYN▶



납골당이 좁기 때문에

밖에 마련된 공용 차롓상에

음식을 차리는 게 다르다면 다를까,



조상을 향한 마음이야 다를 바가 없습니다.



◀SYN▶



피시방은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어른들끼리 시간을 보내는 동안

오랜만에 만난 또래의 친척들과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컴퓨터 게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피시방을 찾은 이들도 있습니다.



◀SYN▶



피시방이 청소년들로 특수를 누렸다면

골프장은

어른들 때문에 특수를 누렸습니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광주 전남의 골프장들은

연휴가 시작되기 한참 전에

예약이 모두 끝났습니다.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추석이지만

조상을 섬기고

명절을 즐기는 방식에는

시대의 변화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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