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삼일간의 짧은 추석연휴가 끝나고

귀경 전쟁도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귀경길에 나선 자녀들은

고향에서 받은 사랑과 정으로

생활터전과 직장에서 다시 힘을 내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사흘간의 짧은 연휴를 끝마치고

귀경길에 나선 차량들이

속속 고향의 관문을 지나칩니다.



우려했던 귀경길 교통 대란은 없었지만

추석 분위기도 예년만큼은 못했습니다.



짧은 연휴 탓에 귀성객도

예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임영택(대전광역시)

"친구들도 없고 성묘도 북적거리지 않고.."



짧은 추석 연휴가 남긴 아쉬움도 많습니다.



연휴가 조금만 더 길었다면

가을걷이도 도울 수 있으련만,



늙은 부모님을 두고 떠나야 하는

자녀들의 발길은 무겁기만 합니다.

◀ＩＮＴ▶마영대(서울특별시)

"직장 때문에 가야 해서..."



자녀들을 다시 보내야 하는 부모님의

마음도 무겁기는 마찬가지.



터미널까지 아들 내외를 배웅하러 나온

어머니는 혹시 아들이 걱정할까봐

애써 밝은 표정을 짓습니다.

◀ＩＮＴ▶



생활터전과 일터를 향해 다시 떠나는 사람들.



(영상취재-강성우)

비록 아쉬움이 남지만

고향에서 확인한 정과 사랑은

삶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