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날 명칭을 바꾸자-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19 12:00:00 수정 2005-09-19 12:00:00 조회수 4

◀ANC▶

학생의 날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국회에서 일고 있습니다.



지난 1929년 일어났던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의미를 분명히 하겠다는 뜻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VCR▶

1929년 11월3일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학생의 날.



1953년 제정초기만해도

국가적 기념행사로 치뤄졌던

역사성 담긴 기념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74년 유신정권에 의해

강제로 폐지됐다가

5공때 부활되는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요즘엔 기념행사마저 광주에 국한되면서

광주청년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외쳤던 독립만세의 기개와

애국심을 기리지 못한 채

단순한 기념일로 기억될 뿐입니다



◀INT▶



이런 처지의 학생의 날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바꾸자는 결의안이

여야의원 26명의 발의로 이달초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SYN▶



지역민들은 훼손된 학생의 날의 의미와 정신이

제대로 계승될 수 있을 것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INT▶



부도적한 정권에 의해 훼손되고 축소된

학생의 날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바뀌어

광주학생들이 민족정기를 드높인

역사적사건으로 우뚝 설 날을 기대해 봅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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