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산항 집중개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오거돈 해수부 장관에 대한
해임 요구가 거센 가운데
전남동부지역에서는
소모적인 광양항 흔들기 논란을 끝내고
광양항 개발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항 개발이 시작된 것은 지난 87년.
18년동안 예산을 쏟아붓고도
광양항 흔들기가 계속되는 것은 우선,
국가적인 낭비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또, 선석 개발에만 치중했던 광양항 정책을
항만 활성화를 위한 물량 유치와
배후부지 개발쪽으로 돌릴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장관의 발언이 정부의 정책의지까지도
의심스럽게 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는게
지배적인 지역 여론입니다.
◀SYN▶
특히, 해외에서 국내 선사 관계자들에 대한
이번 오장관의 싱가폴 발언은
광양항에 대한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장관의 자질론이 제기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지역내 항만관련기관들의 책임론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광양항 개발과 활성화의 주체인 해수청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경제청과 컨공단, 광양시와 전라남도등,
다른 기관과의 유기적인 관계가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NT▶
저마다 공 세우기와 치적 알리기에 급급해
광양항 개발에 대한 지역 민심은
중앙으로 전달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INT▶
광양항 개발과 운영에 대한
총체적인 시스템의 점검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