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된지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특별법 시행 이후에
성매매 집결 지역의 성매매는 크게 줄었지만
음성적인 성매매나
유사 성행위는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어젯 밤 광주 시내 중심가.
지나가는 차량을 상대로
호객 행위에 나선 성매매 여성들이 즐비합니다.
차량 한대가 멈춰서자
성매매 여성이 다가가 흥정을 한 뒤에
함께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SYN▶
다른 곳에서는
유사 성행위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맛사지로 위장한 한 업소에 들어서자
종업원이 자연스럽게 유사 성행위를 유도합니다
◀SYN▶
반면에 성매매 집결지 업소는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지난 해 초만해도 110여곳이 성업을 했던
광주시 월산동의 경우
지금은 겨우 35곳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SYN▶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기존 성매매 집결지 이른바 집장촌은
쇠퇴하는 반면,
신종 성행위가 활개를 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실제 경찰 집계로 광주와 전남 지역
성매매 집결지 업소는
1년전보다 59%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맛사지나 휴게텔로 위장한
신종 성매매 업소는
집계 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INT▶
성을 돈으로 사고 파는 행위를 방지하고
성매매 여성들의 재활을 돕기위해 시행된
성매매 특별법.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성매매 방지 효과는 거두지 못한채
겉돌면서
신종 성행위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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