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의방문-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22 12:00:00 수정 2005-09-22 12:00:00 조회수 4

◀ANC▶

광양시의회의원들이

어제 부산항 육성 발언을 한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오장관은 지적한 언론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하는데

해명만 듣고 온 이들의 행보와

지역의회의 미흡한 대처에 지역민들은

곱지 않은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광양시의원들은

대표항만을 하나만 키워야 한다는

오장관의 정치적 발언이

광양항에 미칠 역기능에 대해

심각한 우려감을 표시했습니다.



◀INT▶



오장관은 이자리에서

대표적인 항만이라 함은

부산에서 광양항으로 연결되는

투포트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었는데도

언론이 이를 확대 재생산해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오장관의 이같은 해명에 대해

배석했던 의원들이나

지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오장관은 취임전 양항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데다

취임후 발언을 놓고 볼 때,

악화된 지역민심을 피해가려는

의도된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지역민들은

민심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항만 관련기관들의 대응도 문제지만

민심을 대변하는 광양만권 일부 시 의회의

역할에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여수시 의회는 언론 보도용

성명서 한장으로 역할을 대신하고 있고

순천시 의회는 아직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광양시의회의 이번 해수부 항의방문에

광양만권 시 의회가 힘을 모아

변함없는 양항정책 추진의 쐐기를 박았어야

했다는 지적입니다.



광양항 활성화는

비단 광양시만의 문제가 아닌

범 광양만권의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제 정책의 근간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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