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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광양시의 인구가
수는 적지만 증가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여수시 인구는 30만명 붕괴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경제 활성화 등 특단의 대책마련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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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3려 통합과 함께
인구 33만 370명으로
도내 제 1의 도시로 우뚝 섰던 여수시,
하지만,인구는 이를 정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해,지난 8월 말 현재
30만 2천 708명으로 줄었습니다.
매달 평균 3백여명씩 줄고 있는
이같은 감소세라면 내년 6월이면 30만명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재정수입 감소로
지역개발을 위축시키고,도시 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문제는 자연감소보다는
전출이 주도하고 있는 인구감소를 막을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지역경제를 떠받혀 온 수산업은
빈사상태에 빠져 있고,대부분의 공장용지는
황량한 벌판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사회 간접자본 시설확충과 화양지구 개발 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가속도가 붙은
인구감소를 멈추게 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떠나는 인구를 붙들고
신규 인구를 창출해 내는 활발한 기업유치와
정주기반 조성 등 지역차원의
근본적인 처방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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