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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아직 겨울이 저만치나 남아있지만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겨울 작물을 심어야 하는데
난방비 부담이 워낙 커서
작물 선택이 쉽지가 않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방울 토마토가
자라고 있는 시설하우스 단지-ㅂ니다.
다음달 말쯤 상품 출하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는 토마토 재배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는 난방이 필요없어
기름값 인상을 피부로 느끼지 못 했지만
보름쯤 후엔 사정이 달라집니다.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난방비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INT▶
(5백만원 들었다면 올해는 천만원 정도)
(스탠드업)
면세로 공급되는 경유값은
리터당 620원 수준,
지난해보다 50% 이상 치솟았습니다."
(c.g)
/지난 99년 3백원이 넘지 않던 면세 경유값은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해
농가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게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면세유 배정 물량이 줄어들면서
면세유를 맘껏 구매할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난방비가 적게 드는
호박이나 엽채류 등의 작물로
바꾸는 농가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농민들의 고민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땅을 놀릴 수는 없으니까 농사지을수 밖에)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제 개편에 따른 기름값 인상이
겨울 난방을 해야하는
시설하우스 농가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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