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수확의 계절 가을이
어느덧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9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들녘에서는 가을겆이로 바빴고
산과 유원지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황금빛으로 변한 들판에서
콤바인 한 대가 쉴새없이 벼를 베고 있습니다.
농삿일이 기계화된 덕택에
논주인은 수고로움을 크게 덜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추곡수매제도가 폐지되면서
올해 가을은
수확의 기쁨보다 걱정이 더 앞섭니다.
◀INT▶
(어떻게 팔아야할 지 모르겠다.)
게다가 농사 막바지에 들이닥친
벼멸구와 잎마름병 등 병해충 탓에
농민들은 주말에도 일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가격에라도
쌀을 팔기 위해서는
늦기전에 벼를 베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늘해진 날씨속에
남도의 산줄기는 가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무등산 중봉과 장불재에는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면서
가을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찾아 온 산행객들은
도심에서 쌓은 피로를 말끔히 날려보냅니다.
◀INT▶
◀INT▶
(상쾌하고 참 좋다.)
기상청은 이번 주부터
아침 저녁기온이 1-2도가량 떨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