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 전동 휠체어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27 12:00:00 수정 2005-09-27 12:00:00 조회수 4

◀ANC▶

장애인 보장구에 대한

의료 급여가 확대되면서

전동 휠체어를 구입하는 장애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도로의 높은 턱은

장애인들을 울타리 안에 가둬놓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차량이 질주하는 한 교차로.



전동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천천히 횡단 보도에

내려섭니다.



하지만 앞바퀴가 닿자마자

도로와 인도 사이에 걸리고 맙니다.



빠져 나오려고 애를 써보지만

헛바퀴만 돈채 오도가도 못합니다.

◀SYN▶

장애인



이 같은 상황은 거의 모든 횡단보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로 덧씌우기가 계속되면서

노면이 높아져

전동 휠체어가 넘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INT▶

장애인



(스탠드 업)

보통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인도에서도

전동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에게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도의 끝 자락은

대부분 45도 가까운 급경사를 이뤄

전동 휠체어는 무용지물입니다.



그나마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낮은 턱의 인도는 차량에 가로막히기 일쑵니다.

◀INT▶



지난 7월부터 장애인 보장구에 대한

의료 급여가 확대되면서

백대 미만이던 광주 지역의

전동 휠체어는 벌써 5백대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도로와 인도의 여건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해

장애인들에게는 커다란 벽이 되고 있습니다.

◀INT▶

장애인 협회



전동 휠체어에 의지한 장애인들이

맘 놓고 나다닐수 있는 배려가

더 필요합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