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게임장 가면 패가망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27 12:00:00 수정 2005-09-27 12:00:00 조회수 4

◀ANC▶

농촌지역에 성인게임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하지만, 게임하는 재미에 빠져 불과 열흘만에 천만원을 잃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쯤 되면 게임이 아니라 사실상 도박이자,

패가망신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광하 기잡니다.

◀END▶

인구 2만의 농촌지역인 영암군 삼호읍에 최근 들어선 성인 게임장입니다.



우연히 이곳을 찾았다 게임에 빠져든 김모씨는 열흘만에 천만원을 잃고, 직장에서도 해고됐습니다.



◀INT▶

(딸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게임을 하기위해 빚까지 얻어쓴 김씨는 빚을 갚기 위해 그 게임장에 취직해 한달동안

바람잡이 역할을 했습니다.



주인이 지정한 기계에서 게임을 하는동안

이른바 대박을 터뜨려, 게임장을 찾은 다른

사람들을 계속 게임기에 매달려 있도록 하는 일 이었습니다.



◀INT▶

(최고 2백40배까지 터뜨려 봤어요... 240배면 얼마? 2백40만원이죠..)



게임기의 승률을 업자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김씨는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의 조치는 게임기판 2개를 제출받아 관련협회에 감정을 의뢰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SYN▶

(우리가 맘대로 못하죠... 신고업이고, 불법현장을 적발하지 않는한..)



취재가 시작되자, 이 게임장은 문을 닫아걸고 영업을 중단했지만, 인구 2만의 영암군 삼호읍에는 지금도 10여개의 게임장들이 성업중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