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쌀 수입량이 늘어나고 추곡수매제가 폐지되면서
소득이 떨어지는 벼 농사 대신
대체 작목을 찾는 농민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체작목도 늘어나는 시설 비용과
과잉 생산으로
생각만큼 높은 소득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김종태 기자
◀END▶
천여평이 넘는 논위에
벼 대신 콩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콩은
다음달 2번째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참살이 바람이 불어
콩 수요가 늘면서
벼 농사를 지을때 보다
평당 20% 정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INT▶
비교적 소득률이 높은
비닐하우스를 택하는 농민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기름값 인상이 부담이지만
올 한해 딸기나 오이 등 시설채소 가격이 높아
소득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s/u)농사당국은
재배위험률이 낮으면서
소득도 높은 작목을 선택해
우선 농가에 권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이같은 작목 선택도
논의 풍토와 지력이 맞아야 가능합니다.
염기가 많은 간척지는
벼농사외에 다른 작목 재배가 쉽지 않습니다.
늘어나는 시설 비용과
소득이 높다면
한꺼번에 많은 작목전환에 따른 과잉생산으로
들쑥날쑥한 출하가격도 걸림돌입니다.
가격안정을 위한
농산물 가공공장 신설 등
유통망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INT▶
어려운 농촌 현실속에서
높은 소득을 올리려는 농민들은
작목선택의 고민에서 부터
한해 농사의 성패가 좌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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