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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10억원 이상을 들여 하고 있는
사무용 책상 교체사업에 뒷말이 무성합니다
1인용 사무용 가구가 80만원짜리도 있는데
구매 절차와 관련해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달 부터 사무용 책상 교환이 시작된
순천 시청사의 사무실.
가정용 가구에 비해 다소 비쌀수 밖에 없다지만
겉보기에 비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BRIDGE)-책상과 의자 서랍등
이 사무용 가구의 1인용 가격은 80만원선,
제작사에서 조달청에 등록한 이 제품의
판매 정가입니다.//
문제는 구매 방법에 따라 용품을 훨신 더 싸게 살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INT▶
그렇다면 순천시가 판매 정가로 물건을
납품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었일까?
//(CG)순천시가 경쟁입찰 대신 조달청을 통해
직접 계약자에게 납품을 요구하는 계약제도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제3자 단가계약'이라는 특례제도로
조달청의 등록가격으로만 공급받을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여기에다 용품을 선정하는 대상업체도
특정 업체군 으로만 한정해
불공정 시비도 일고 있습니다.
◀INT▶
순천시는 사전에 용품 품평회를 실시해
직원들이 선호하는 제품사양을 확정했으며
선정된 제품을 지정 구매하기 위해서는
3자단가 계약이 불가피 했었다는 입장입니다.
◀INT▶
앞으로 순천시청의 사무용 책상 교환에 투입될
예산은 모두 12억원.
책상은 공무원들이 사용하겠지만
모든 비용부담은 바로 시민들의 혈세로
치뤄야 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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