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완도 가뭄 극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9-28 12:00:00 수정 2005-09-28 12:00:00 조회수 4

◀ANC▶

완도지역에 지난 여름이후 가뭄이 지속되면서

물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물론 업소에서도

물을 사서 쓰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올해 현재 완도지역의 강수량은 예년 평균보다

4백밀리가 적은 7백밀리미터를 조금 넘습니다.



이때문에 12개 상수원의 평균 저수율은 56%에

그치고 완도와 금일,소안면 2만 7천여명에 대해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빨래와 화장실사용에 불편을 겪고

같은 단지안에서도 급수량이 달라지면서 주민간

다툼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아파트 주민

"화장실이 제일 급하고..싸움도 일어나고.."



목욕탕과 식당 등의 업소에서는

한 차에 5만원씩 물을 사서 쓰지만 이마저도

양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INT▶ 식당 주인

"일틀씩 5만원씩 물 한차 사서 쓴다...."



또한 하루 140톤의 물을 사용하는

폐기물처리장과 분뇨처리장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흡족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저수율 하락으로

제한급수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완도읍과 군외면에 내년부터 장흥댐 물이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올 가을 완도지역 물

부족난이 점차 악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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