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일손이 달리면서 농삿일을 하는
농촌여성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힘든 농삿일에다 가사일에 시달리면서
자신을 돌보지 못한 탓에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성 농업인의 어려움을, 송 기희 기자가
보도 합니다.
◀VCR▶
누렇게 익은 들녘에 일흔이 가까운 할머니가
남편과 함께 농삿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허리가 굽어 농사일이 버겁기는 하지만
일손이 없어 일을 해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최삼순 ◀INT▶
논과 밭, 과수농가 가릴것없이 일하는 여성농업인은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최근 일손부족과 함께 농사품목이 다변화
되면서 여성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곳이
없습니다.
이미 여성 농업인은, 꾸준히 늘어 52%를
넘어 섰습니다.
농삿일,가사노동과 자녀교육까지 3중고에
시달리는 여성 농업인들에게 찾아오는 것은
질병 입니다.
◀INT▶
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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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증을 앓고 있는 농민을 분석한 결과
요통과 무릎통증을 앓고 있는 여성이 남성
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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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불구하고 농민들은 직업병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건강권 못지않게 여성 농업인을 힘들게 하는
것은 남.녀 불평등.
일년 내내 일하고도 직업은 주부나 무직으로
법적.경제적 권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정당한 댓가와 배려에서 외면되고 있는
여성 농업인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 news 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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