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시내 택시를 대상으로 하는
일제 점검이 형식에 치우치고 있습니다
주로 택시 청결상태를 점검하는데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운전자들도 불만이 많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비엔날레 주차장에
택시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실시된
시설점검을 받기 위해섭니다.
검사 대상 차량은 모두 8천 2백여대.
주요 점검사항은
택시의 청결과 불법 부착물 여붑니다.
하지만 검사 시간은 채 5분도 되지 않습니다.
◀SYN▶(택시기사)
"2-3분이면 끝"
이처럼 눈대중으로 점검이 이뤄지자
택시 운전자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검사가 주로 비번인 날 이뤄지고
차가 불결하면 손님이 외면하는데
어떤 운전자가 생계수단인 택시를
함부로 굴리겠냐는 것입니다.
◀SYN▶(택시기사)
검사를 실시하는 조합측에서도
택시 운전자들의 불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SYN▶(택시조합)
그렇지만
감독기관인 광주시에서는
법으로 정해진 절차이고
택시 운영에 면허가 발부되는 만큼
시설점검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광주시)
행정당국은 법대로를 외치지만
정작 운전자들은 실효성이 없다는 택시 점검
존속이나 개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