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광주) 수달모자의 사투-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02 12:00:00 수정 2005-10-02 12:00:00 조회수 4

◀ANC▶

천염기념물인 수달 모자가

4미터 깊이의 농수로 맨홀에 빠져

어미는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새끼는 끝내 행방을 찾지 못했습니다.



민은규기잡니다.

◀END▶



◀VCR▶



어미수달과 새끼가 하천 옆 4미터 깊이의

농수로 맨홀 속에 빠졌습니다.



맨홀 벽에는 탈출에 안간힘을 쓴 듯

발톱자국이 무성합니다.



◀INT▶



주민들의 신고로 119구급대와 소방차,

그리고 동물구조대까지 출동했지만

야생수달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쫓고 쫓기는 사투가 4시간째.



어미수달은 그 사이 체력을 보충하려는 듯

물고기까지 잡아 먹습니다.



주민 한 명이 수달에 물리는 사고 끝에

어미는 잡았지만, 새끼의 행방은

놓쳐 버렸습니다.



◀INT▶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어미수달,

s/u]

그러나 새끼의 생사가 걱정인 듯

악몽같은 맨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어미수달을

인근 하천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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