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5월 광주시 동곡동 농협 주유소에서
소장이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해된 소장이
면세유를 횡령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횡령금 2억 9천만원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5월 광주시 동곡동 농협 주유소.
주유소 소장 48살 김모씨가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사라진 현금은 백 80만원.
한적한 시골 주유소의 매출 치고는
너무 많은 금액이였습니다.
이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주유소의 실제 영업 금액과 장부상 금액을
대조한 결과 2억 9천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숨진 김씨가
지난 해 12월부터 농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면세유 64만 리터를 횡령해
주유소 3곳에 공급해왔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SYN▶
이 과정에는 주유소 경리담당과
숨진 김씨의 친구등 모두 3명이
개입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이미 숨졌고,
2억 9천만원도 장부에만
기록돼 있을 뿐 어디론가 사라진 상탭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씨 살해 사건과
면세유 횡령 사건이
깊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