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대상 정완수 편 R (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10-06 12:00:00 수정 2005-10-06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엠비씨 뉴스데스크에서는

올해 광주엠비씨 희망대상을 받은

남도인들의 삶을 오늘부터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2급 장애의 불편한 몸을 이끌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는 정완수씨의

열정어린 삶을 들여다 봅니다.



박수인 기자



◀VCR▶



2급 장애인인 정완수씨의 하루는

폐지를 주워 모으는 일로 시작됩니다.



폐지를 판 돈을 가지고

정씨가 향하는 곳은 남광주 시장.



불편한 몸을 오토바이에 싣고

싱싱한 해산물을 찾아

시장을 누비고 다닙니다.



-이펙트-



이렇게 사들인 먹거리들은

사회복지 단체를 통해

저소득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됩니다.



폐지를 모아 생기는 돈으로

어려운 이웃의 음식을 챙겨준 지 20년



그동안 정씨에게 힘을 보태주는

상인들도 늘어났습니다.



요즘에는 돈 주고 사는 것보다

덤으로 얻어가는 양이 더 많아졌습니다.



◀INT▶



지난 80년 삼청교육대에서

몸을 다친 정씨는 장애의 굴레 속에서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으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INT▶정완수



◀INT▶윤향희 (봉사단체)



언젠가 심청교육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면 직접 복지관을

운영해 보고 싶다는 정씨,



그의 낡은 오토바이는 오늘도

사랑을 가득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