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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은 낙후된 전남에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는 동시에 지역간 갈등과 불균형 심화등
새로운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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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남 발전은 도청이 자리한 광주를
꼭지점으로 서부권과 동부권을 잇는
이른바 3핵 전략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이같은 전략은 도청이 무안으로 옮겨
중심축이 목포권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무너지게 됐습니다.
동부권은 도청과의 시간과 거리상으로
2배 이상 멀어지면서
심리적 거리감까지 커질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기획실장
하지만 도청 이전은 줄곧 제기돼 온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과 경남 남해,하동을 잇는 행정 구역 통합 논의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
특히 이달말 혁신도시 입지 선정이
도청 이전시기와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중남부권의 박탈감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여기에다 내년 지방선거와 2007년,2008년
대선과 총선 과정에서 잇단 정치 쟁점화로
지역간 갈등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전남지역이 6-7개의 광역시로 쪼개지는
행정 구역 개편이 가시화 될 경우에도
유관 기관의 이전과 신도시 형성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악시대 개막은 새로운 희망과 함께
극복해야할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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