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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들께서 ,
혹시 케이블 방송 수신료가 오르지 않았나
확인해 보십시오.
최근 한 아파트 주민들이
케이블 방송 수신료가 대폭 올랐다며
분통을 터뜨렷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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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쌍촌동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요즘
지난달 2천원에서 4천원으로 배나 오른
케이블 방송 수신료에 대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전에 인상소식을 듣지 못했는데
수신료가 통장에서 빠져나간 뒤에야
알게 됐다며 이럴 수가 있냐는 반응입니다
◀INT▶
케이블 방송사는 지금까지
정해진 수신료보다 2천원 낮게 요금을 받았다며
이제야 제 값을 받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절차에 따라
자체 3개 채널을 통해 요금인상을 고지했고
안내문도 발송했다며
홍보를 충분히 했다고 강조합니다.
◀INT▶
하지만 주민들은
잘 보지도 않은 채널을 통해 고지한다면
이를 누가 알겠냐면서 케이블 방송사가
시청자와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깬 셈이라며
울화통을 터뜨립니다.
◀INT▶
일방적 수신료 인상이라며 항의하는 시청자들과
요금 인상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케이블 방송사.
양측의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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